마치 누군가 보일러의 on/off 스위치를 건드리기라도 한듯.
모든게 한순간에 일어났습니다.
훈련병이 조마조마한 맘으로 개스실에 들어간듯한 느낌...
방독면 벗기 전까지... 아슬아슬한 그 느낌이 ...왔습니다.
한 20년전쯤 한번 당한거같은데...
또 당하는 구나.
이번엔 더 진하고 무디게 다가왔습니다.
수도꼭지에서 아뜨거 !!! 할 정도의 온수가 쏟아지네여 ㅎㅎㅎ
건설현장에서의 폭염대책이라던지, 폭염시 대치행동등등...
그늘에서 물많이 먹고...
이런 모든 매뉴얼은 아마도 가을이나 한겨울에 제작된듯 합니다.
마치 한여름에 패딩파카 고르듯...
예측으로 만들낸것 일 듯 합니다.
뭐 지구가 공전을 하니 두어달만 있으면
이 모든게 잊혀지겠지요...ㅎㅎㅎ
정말 싫습니다.
교과서나 관광 안내서 등도 다 바꿔야 하겠네요
가장 더운 나라? 우리나라
가장 추운 나라? 우리나라
이렇게 환경이 익스트림 하다보니
성격도 양극화 되어지는것 같습니다.
극히 쪼잔해 지던지 극히 나몰라라가 되던지...
에어컨이 쉴새없이 찬바람을 만들고 있지만..
괜히 안쓰럽네용...ㅎㅎㅎ
여름만 지나면 필터청소 해 줄터이니 좀만 참아라~~~
헛소리 가득한 더위먹은 하소연이 되었네요
뭐 오늘은 사우디 아라비아 보다 더 덥다고 합니다. ㅜㅜ
좀만 참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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