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byungho.com Byungho


name	Byungho

subject	Craftsholic "Fuzz Booster" part.1

아 기억난다... 절망같았던 80년대...

군사독재에서 다른 군사독재로 옮겨 갈때쯤 이었습니다.
좀 한다는 가수들이나 악사들은 거의 "매국노" 취급을 하며 전부 감방에 가두고,
새로운 독재자는 뭐 큰일이나 베풀듯이 슬슬 풀어주기 시작할 때 입니다.(해금이라 그러나?)

대중음악은 그 결이 뚝 끊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음악이 존재했고,
해적판도 어렵게 구했던 당시의 생각은 오로지 하나였습니다.
"미국 가야지 !!!"

아 너무 거창하게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 생전처음 "녹음실" 을 가봤습니다.
(아직도 있는지... 마장동 소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니다 - 할리웃에 있는거랑 혼돈하지 마세요)
비치된 썬 앰프에 보스의 디스토션을 물리고 레스폴을 긁었을때 엔지니어의 얼굴...
생각납니다. 바보들.
디스토션 사운드를 처음 들었나 봅니다.
앰프 고장낸줄알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바보들.

분명히 전날.. 전전날 밴해일런의 1집도 들려 줬건만...
어떻게 그렇게 놀랄 수 가 있을까요?
이미 세상은 디스토션사운드가 장악했습니다.
어렵사리 녹음을 대충 마치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좀 더 강력한 개인톤은 없을까?...

그리고는 흐지부지... 10년정도가 흘렀고 험벅커의 부드럽고 강력한 톤도 빛을 바랬을때 였습니다.
세상 음악의 톤이 바뀌고 있습니다.

두번째 열리는 팬더의 시대가 왔습니다.
싱글코일... 그래 싱글코일 입니다 !!!

에릭 클랩튼이 그랬고, 스티비 레이 본이 그랬습니다.
블루스가 울려 퍼졌고 다시 우리의 세대가 돌아오는듯 했습니다.

아.

우라질레이션.

다된 죽에 "커트 코베인"이 나타났습니다.

썅.

더이상 새로운 기타 주법이나 새로운 사운드가 필요 없어졌고...
롹스타들은 더이상 연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수컷 물개처럼 여자들에 둘러쌓여 군림하고...
연주를 위한 마약이 아닌 진짜 쾌락의 약물을 복용했습니다.

밴해일런의 승압시킨 마샬의 사운드도 슬슬 물건너 가버렸습니다.

21세기 ...
빈티지의 시대. 매니아의 시대 ... 오지말라해도 예견된 강림입니다.
나는 늘 그랬듯이 블루스를 "연주"하고 있었고.
크래프트 하우스의 "이동석 교수"는 늘 그랬듯이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나처럼 또는 시드 비셔스나 닐영처럼 뼛속까지 시건방진 롹커가 있을수도 있지만^^
이교수처럼 뼛속까지 엔지니어인 사람은 정말 처음 만났습니다.
나의 얇고 넓은 그런그런 지식을 깊고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실력파 엔지니어 입니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와 설계적 미스, 부품들의 에러율로 고생도 많이 했겠지만...
일본사람을 떠올릴정도의 정교한 배려와 날카로운 기억력이 이교수의 안경너머 인자한 눈초리를
꽤나 샤프하게 보이게 만듭니다.

커스텀이라 함은.

"바로 이런것이다" 라고 외치는듯한 퍼즈/부스터를 소개합니다.

사운드 샘플이나 뭐 이런걸 올리고 싶지만...

말도 않되죠... 그거 몇초 듣는다고 이 퍼즈를 완벽히 소개할 수 도 없고...
"투데이스 기어" 에서 다루려 해도 양산형 제품이 아니라서 좀 그렇고...

아무래도 크래프트하우스 홈피등이 갖춰지기 전까진
이렇게라도 소개하는 방법밖엔 없는듯 합니다.

사운드에 관한 얘기는 "다음 part에 !!!"...

Reo F~	10-12-16


아 이거 이거 한번 쳐봤는데 소리가 ㅠㅠㅠ 그런데 수공예라 가격이 또 ㅠㅠㅠㅠㅠㅠㅠ 이런걸 막 주무를수 있는 롹커도 이시대엔 별로 없는 듯 해요 동석이 형님도 항상 아날로그랑 크래프트 하우스에 신기술을 보여 주시는데 알지도 못하던 지식이 귀에 쏟아져서요ㅋㅋ 크래프트 홀릭의 앰프도 소리가 완전 좋더 군요 ㅋㅋㅋ

Reo F~	10-12-16


제가 생각하던 그 보스나 이런 브랜드의 '퍼즈'라는 것과 완전 다른 소리였는데..신기했습니다!!.

Byungho	10-12-17


아... 그거랑도 다릅니다. 미리 생각하지 마세요^^

황영민	11-01-15


선생님 이거 리뷰 2편 올려 주세요!!!!!!! ㅋㅋ 어댑터 궁금해요 연기 안나는지요 ㅋ

Byungho	11-01-16


잠깐만~~~ 기달려 주세요^^



list

Rock Photo made in rock (Kim Wook) 2	Byungho	16-03-03	3768

분명히 그는 롹밴드 노틸러스의 드러머 였습니다. 스네어 스탠드가 뭉겨질정도로 강하게 쳤던 드러머 입니다만... 언뜻어뜼 N...

Accent 95 Euro 14	Byungho	13-12-29	9717

분명히 오래도록 기타를 연주해 온건 사실이고 그건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누구던 각각의 "관심사...

Craftsholic "Fuzz Booster" part.1 5	Byungho	10-12-16	4081

아 기억난다... 절망같았던 80년대... 군사독재에서 다른 군사독재로 옮겨 갈때쯤 이었습니다. 좀 한다...

Craftsholic "Fuzz Booster" part.2 4	Byungho	11-02-27	4550

음... 이동석 교수의 작품을 한번 허락없이 열어보았습니다. (회로에 대해서나 전기, 전자에 대해선 문외한 입니다만^^) <...

Craftsholic "Monterey fuzz" 5	Byungho	11-03-15	4438

이것 역시 크래프트 하우스의 이동석 교수 작품 입니다. 퍼즈 부스터의 양산형(?)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

Fender 15G "Modyfied" 2	Byungho	11-06-02	9956

이건 또 뭐냐? ... 이동석 교수의 작품이구만... 이젠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습니다^^ 연습용 콤보 앰프를 모디파이한다... 물론 ...

Fender 51' Nocaster custom shop Master team built Limited edition Heavy Relic	Byungho	18-01-03	5738

기타 지체는 뭐 너무 무겁거나 가볍거나 하지 않습니다. 앨더건 애쉬건, 통넥이건 아니건... (소위 말하는 51빠따넥!!!) 픽...

Fender 52 Telecaster 4	Byungho	13-11-21	8969

설명은 필요 없을듯 합니다. 소리는 그냥 텔레캐스터 소리. 다크톤은 없애버렸습니다. 사실 이 기타도 불새...

fender hot rod deluxe part. 2 3	Byungho	10-03-27	5095

이런저런 드라이브를 걸어서 소리를 내 보았는데 별로네요. 그냥 쳐야 겠습니다. 코러스나 딜레이도 별로 입니다. ...

Fender Hot Rod Deluxe part.1 6	Byungho	10-01-10	5185

이번에 스튜디오 오픈과 맞물려 구입한 핱로드 입니다^^ (프리버드 메가 플렉스에서 구입했습니다. 왕 싸게 주셔서 고맙습니...

list	1 [2][3][4][5][6]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