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동석 교수의 작품을 한번 허락없이 열어보았습니다.
(회로에 대해서나 전기, 전자에 대해선 문외한 입니다만^^)
의외로 간단해 보이지만
이 "간단"은 전자적으로나 전기적으로나 굉장한 무기 입니다.
통상의 진공관 이펙터에는 진공관이 그냥 "폼" 으로 달려있는게 태반입니다.
"간단"은 이 퍼즈에게 내구력까지 제공합니다.
오늘 열어본 이후에 다시는 열어볼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든든한 인풋과 아웃풋은 맹글맹글한 기타음이 얼마나 걸쭉하게 변할것이라는걸 암시합니다.
심플한 회로는 장시간에 걸친 설계와 시행착오를 걸쳐야 탄생 합니다.
거기다가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고장에 대한 툴 억세스도 계산되어 있습니다.
(몸집은 커졌지만 사운드를 고려하면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노브를 돌리면 우지직, 우지직 잡음이 나지만...
이것이 잡음이 아니라는걸 설명하려면... 오래 걸립니다.
그냥... 어쨋든... 잡음이 아닙니다 !!!
넉넉한 파워와 은은하게 올라간 기타의 감도(치기 편해집니다)
퍼즈나 부스터라는 이름보다는 Vintager? 뭐 이런것도 어울릴듯 합니다.
건전지로는 작동하시키기 힘든다는 사실정도는 알고 있을듯...
이 퍼즈 부스터와 함께 제공되는 두개의 아답터...
(보기엔 그냥 안전사 아답터라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이거 마술입니다.
기본의 아답터를 연결하면 그야말로 빈티지 !!! 부스터된음은 하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서스틴이 늘어납니다만 배음의 서스틴도 같이 늘어납니다.
70%정도만 사용했던 스피커가 90%정도 울리는 느낌?
여기서 만족도 100%의 소리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두번째 아답터를 연결하면...
앰프가 오렌지로, 마샬로, 부기로, 팬더로 바뀝니다.
(Attention !!! - 과장이 좀 들어있습니다.)
말 그대로 빈티지 퍼즈로 바뀝니다.
크래프트 하우스에선 역시 이교수가 커스텀한 고급 앰프에서 시연했으니까 그런가 했는데...
집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똘똘이에 연결하면 더욱 맛이 살아납니다^^
(이교수 도대체 퍼즈에 무슨짓을 한거야~~)
참 즐거운 경헙입니다.
많은 연주자에게 공급을 하고 싶어도 별로 관심들이 없는듯^^
(PR을 너무 안해서 그런가?)
시간이 나는대로 이동석 교수의 마술작업을 틈틈히 소개하려 합니다.
소개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 이교수에게 감사의 말씀 아울러 전합니다.
U2-Boy
11-02-28
우와... 소리가 정말 궁금하네요
Byungho
11-02-28
음...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이건 아마 동영상 촬영을 해서 올려도 감이 안올듯 합니다.
크라프트 하우스 찾아 오셔야 합니다^^
태양
11-03-02
현재 판매는 하시는건가요? 얼마쯤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Byungho
11-03-03
뭐 판매는 아니고 주문제작이라고 해야하나요?
꽤 비싸지만 가격의 대부분이 부속값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이런게 MXR이나 BB프리앰프같은
회사에서 나온다면 한 80만원 할겁니다(팬더기타 원가도 십여만원대라고 알고 있습니다^^)
소리들어보시고 의뢰하면 리즈너블한 가격에 커스텀 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