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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Byungho
subject Gretsch Nashville part.1


지금도 방 한구석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 Gretsch Nashville 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낙원상가에서 구입한 고가품목 이기도 합니다.(200만원이상의 품목)
지금은 원조 '국산기타의 자존심' 이라고 불리우는 '덱스터' 기타 이지만
10여년전에는 낙원상가 중간쯤에서 '심포니 악기' 라는 수입상 이었습니다.
(이후에 카와사미등을 생산하게 됩니다)
머리를 올백으로 넘기신 신사분의 모습이 참 신선했다고 기억됩니다.
(이분이 덱스터의 김X수 사장님이었습니다)



바로 어제 수입되어 들어온 따끈따끈한 그레치가 오른쪽 벽면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기타를 오랜 시간 연주하다보면 악기에 관한 욕심이 뚝 떨어지는 시기가 오게 마련입니다.
제가 아마도 그런 시기였었나 봅니다.
레스폴 디럭스는 무겁고, 지겹고...
스트라토캐스터는 허스키하고, 지겹고...
이런 상태가 2~3년 지속되다보니 악기가 악기처럼 보이지 않고 쇠줄달린 나무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그레치는 날 쳐다보는것 같았습니다.
이미 저는 악기점 안으로 들어간 상태 였습니다.
잠시후 사장님이 다방에서 주문한 과일쥬스를 반컵이나 마신 상태가 되었습니다
(당시 낙원상가에서는 악기거래가 성사되었을때 다방에서 뭔가를 주문하는것이 전통이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카드를 긁었고, 사장님도 첫번째 그레치 판매라고 좋아 하시면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을 해 주셨습니다. (하드케이스와 레비스 가죽 스트랩도 써비스 !!!)
묵직한 기타를 들고 집에오는 느낌이 신선하고 가벼웠습니다.

      

마치 고등학생때로 돌아간듯...
그렇습니다.
악기를 새로이 장만하는 느낌... 그 느낌을 십수년간 못누렸던겁니다.
한 10분 연주하고 두어시간 닦아대고...
지금도 '오랜만에 악기관리나 해야지' 라고 마음먹으면
이 그레치 내쉬빌만 정성스레 손질하고 다른 기타들은 보통 그대로 방치 합니다^^



다음 part에서 사용기 전해드리겠습니다.

불타는 똥꼬 09-01-29 
빨랑 pt2 올려주삼!!!
폴맥경느님 12-01-21  
예쁘다 저런 픽업소리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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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Japan telecaster pink paisley part.1  8   Byungho 09-02-05 3816


이거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트리오 밴드 구성만 십수년째 하던차에

(트리오는 기타만 잘 연주해선 좀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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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tsch Nashville part.2  8   Byungho 09-01-29 4829


일단 그레치는 치기 쉬운 기타 입니다.

아니,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독특한 노브 배열로 인해 좀 당황했었...
Gretsch Nashville part.1  2   Byungho 09-01-27 4083


지금도 방 한구석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 Gretsch Nashville 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낙원상가에서 구입한 고가품목 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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