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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Byungho
subject Gretsch Nashville part.2


일단 그레치는 치기 쉬운 기타 입니다.
아니,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독특한 노브 배열로 인해 좀 당황했었습니다.
(앞쪽에 있는 노브가 마스터 볼륨 입니다.)
빅스비의 롤러식 트레몰로 유닛이 그렇게나 많이 튜닝이 틀어지는줄 몰랐습니다.
(4,5,6번줄은 반음정도 낮아지고 1,2번줄은 조금 높아지고 3번줄은 뭔음인지 모르게 변합니다)

      

아직 적응이 되질 못했던거 같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기타를 친 경력이 있는데...오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프로팅 브릿지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스트링을 교환할때는 물론이거니와 뮤트피킹만 시도해도 마음대로 움직입니다.
롤러식 새들은 아밍시 튜닝을 보존해주기는 커녕 더 틀어지게 만드는 원흉이었습니다.



일단 핏치튜닝을 해야 했습니다.
3~4개월 정도 걸린것 같은데...
튜너를 장착하고 다다리오 스트링을 느슨하게 또는 팽팽하게 맞추고 12플랫 옥타브 튜닝에
어찌되었든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기타는 마스팅테이프를 뒤집어 쓰고 앉아있었고 0.5mm 샤프펜슬로 테이프위에 모든 데이터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결단의 순간이 왔습니다.
브릿지를 할로우바디위에 에폭시 본드로 접착시켰습니다 !!!
(여러분은 시도하지 마십시오 절대 !!!)
다음은 브릿지를 분해해서 롤러가 제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윤활작업을 실시했습니다.
(도로 조립하는데 일주일 걸렸습니다-시도하지 마십시오 절대 !!!)
너트에는 핑거이즈(패스트 플렛 비슷한)로 도배를 해놓고
삐걱거리는 트레몰로 유닛의 스프링 윗부분, 아랫부분에 플라스틱 와셔를 장착했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지만 이 모든 작업과 시행착오,
브릿지를 접착시켜야만 했던 결단등 총 2년여의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이제서야 당당히 무대에 들고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후엔 아주... 아주 좋습니다.
그레치는 화려한 무대의상이나 장신구가 필요 없었읍니다.
아무옷이나 걸치고 그레치를 메고 있으면 됩니다.

      


생김새와는 달리 픽업파워가 상당해서 개인채널에서 쭉쭉 뻗는톤이 일품입니다.
공간계 이펙터 장착시에는 할로우바디 특성상 약간 지저분해지는 성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이펙트 사용시 좀더 아날로그 느낌이 나게 해주는 기타임엔 틀림없읍니다.

      

부드러운 넥크와 적당한 무게,무게중심이 항상 기분좋게 연주할 수 있게 해주네요.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고생했던 시절의 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트레이 캐츠처럼 팬더앰프와 궁합이 잘 맞도록 되어있다고 하지만,
전 마샬과 부기 앰프로만 연주 했습니다.
(오히려 개성이 강해 그 사운드 어떻게 내냐고 물어보는 사람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젠 제 동반자 비슷하게 되었네요.
'너 그레치 또하나 장만하지 않을래?'하고 물어보신다면...
대답은 단 하나 'No !!!' 입니다.

잼아저씨 09-01-31 
병호쌤의 파란 아디다스 져지를 보고 항상 '투데이스 기어'에서의 모습이 떠올라 순간 피식했다능...
TEX 09-02-21  
저도 가격은 천지차이지만 그레치의 주황색 어쿠스틱 기타를 가지고 있습니다.
(픽가드에 물소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게 매력이죠^^)
정말 그레치는 들고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기타라는 생각이 듭니다.
컨트리틱하면서도 깔끔한 그 사운드는 다른 브랜드에서 낼 수가 없죠.
치고 있노라면 마치 텍사스의 서부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은...크~
솔직히 일렉트릭 쪽은 그레치를 쉽게 손을 대는 편은 아니지만,
제 그레치 어쿠스틱만은 평생 가져가도 무방한 아주 좋은 기타입니다.^^
Byungho 09-02-21  
ㅎㅎ 절대로 두개는 사지 마십시오^^(좋은 기타임에는 분명합니다.)
elephin2se 09-02-23  
실험정신이 뛰어나신 병호쌤 ㅋㅋㅋㅋㅋㅋ 넘웃겨요
노연수 09-03-26  
선생님은 아디다스 뿐이죠 ㅋ
박민수 11-01-08  
뮤트피킹할때 브릿지가 심하게 움직이나요???
초오유 11-01-17  
Byungho 11-02-27  
뮤크피킹할때 심하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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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Japan telecaster pink paisley part.1  8   Byungho 09-02-05 3860


이거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트리오 밴드 구성만 십수년째 하던차에

(트리오는 기타만 잘 연주해선 좀 곤...
Gretsch Nashville part.2  8   Byungho 09-01-29 4897


일단 그레치는 치기 쉬운 기타 입니다.

아니,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독특한 노브 배열로 인해 좀 당황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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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tsch Nashville part.1  2   Byungho 09-01-27 4144


지금도 방 한구석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 Gretsch Nashville 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낙원상가에서 구입한 고가품목 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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