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추억을 공유한 제 트레이드 마크 기타 입니다.
이거 구입한지가 올해로 25년입니다^^
대학 1학년에겐 엄청난 고가 악기였네요(95만원 !!!)
이 무거운 기타를 들고 어디나 다녔었습니다.
(소프트 케이스는 파는게 없어서 그냥 하드 케이스에 넣고 다녔습니다)
뭐 마호가니에 쓰리 피스에... 어쪄고 저쪄고 합니다만,
전 이 디럭스를 아~~주 좋아 합니다.
어떤이는 기타에 시선을 주지않고 연주하려면 10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만,
전 한 7년만에 지판을 보지 않고 연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스피드 노브 였습니다^^)
이 기타에 몰리의 와우페달, 일렉트로 하모닉스의 토킹박스는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넉넉한 디스토션에 기다란 서스틴(전 레스폴 다 그런줄 알았어요^^)
더군다나 스몰 험벅커 !!!
더 후 의 피트 타운젠드의 뒤를 잇는것 같은 뿌듯함,
스탠다드와 차별화된 디자인 !!!
모든게 맘에 들었습니다.
너무 무거운게 흠이라면 흠이지만(진짜 무겁다 ...)
무거운 만큼 어떠한 컨디션에도 평균 이상의 소리를 내 주었습니다.
(저 캬바레나 트롯트 밴드에서도 연주한적 있습니다.)
스트링은 항상 009를 애용했습니다.
이 또한 한심했던것이
어니볼이나 다다리오등은 악기점에 아예 없었습니다.
더군더나 게이지를 선택한다는 일은 꿈에나 있을듯한 얘기고,
009를 무리없이 구매 한것도 아주 행운이었습니다.
(보통 깁슨의 스트링 이거나 팬더의 롹앤롤 150 이었습니다.)
뮤직스쿨의 제자들에게 가끔 쳐보라 하면,
이 디럭스가 자신들의 스탠다드나, 스튜디오보다 소리보다 좋다고
자신들의 기타와 맞바꾸자고 많은 리퀘스트가 있었습니다.
(절대 안바꾸겠지요^^)
내부의 일렉트릭이나 외부의 차별화된 80년 스타일의 디럭스의 얘기는
다음 Part에 자세히 얘기하겠습니다^^
TEX
09-05-26
꽃병호 쌤, 다시 등장하셨네요.ㅎㅎㅎ
소리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들어보고 싶어요.
병호쌤한테는 굉장히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 미니 험버커를 좀 얕잡아 보고 있는 스타일이어서..
미니 험버커가 사운드 특성상 어느 부분이 도드라지게 다른지... 알고 싶네요.
언젠가 대전 꼭 놀러와주세요~ㅠ_ㅜ
오승호
09-05-27
병호아버지
예전모습보니 참 잘생기셧네요~
이기타로 투데이스 기어 이펙터 리뷰 하실떄
봤는데 정말 소리 좋던데요~~~~~
그기타와 같이 오랜 세월을 보내셨을텐데
기타라기 보단 오랜동반자 같은 느낌이실것 같아요~
Byungho
09-05-28
소리가 뭐라 말 할 수 없지만 ...
좋습니다.
대전가기전 1~2일전 홈피에 통보 하겠습니다^^
특성등은 다음 파트에 소개 하겠습니다.
오랜 동반자 입니다.
너무나 많은 우여곡절을 이 기타와 겪었습니다.
기타는 팬더야 !!! 라고 곧잘 주장하지만...
이 기타를 옆에두고 그렇게 극단적인 주장을 할 수 는 없네요^^
U2-Boy
09-05-31
이 기타가 그 유명한 전설의 앨범(!) 바퀴자국 1집 앨범표지에 김병호 선생님께서 들고계신 그 기타인가요?^^
일반적으로 유명한 앨범의 표지에 등장한 적이 있는 기타들은 프리미엄이 붙는 것 같던데 이 기타도 그러겠네요.^^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저는 언제쯤 깁슨 레스폴을 구입할지 궁금해지네요.
하다못해 에피폰 레스폴이라도 구입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요새 에피폰이나 깁슨이나 너무 비싸져서...;;;)
